- Tesla가 FSD 승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전성을 과장한 통계를 스웨덴과 네덜란드 규제당국에 제출했음 (Reuters)
- Reuter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Tesla는 유럽 시장 점유율 회복과 FSD 승인 확대를 위해 자체 산출·과장한 FSD 안전 통계를 제출하며 유럽 승인을 위해 로비함
- Tesla는 FSD 탑재 차량의 에어백 전개 동반 사고율을 경미한 사고까지 포함한 미국 전체 차량 사고율과 비교했음
- 독립 연구자 11명 중 10명이 이를 안전 연구가 아닌 오도성 마케팅으로 평가
- 비교 대상이 평균 차령 약 12년의 미국 차량이라는 점도 결과를 왜곡했음
- 신형 차량은 브랜드 무관하게 안전 기능이 우수해 사고율이 낮음
- 이런 방식은 안전 마진을 약 3배 부풀린다는 분석임
- Tesla측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음
- 각국 규제당국의 반응
- 네덜란드 도로교통청(RDW)은 마케팅 주장이 아닌 자체 시험·검증에 의존한다고 밝힘
- 노르웨이 도로청은 Tesla 수치가 자체 산출된 것이어서 당국의 사고 통계와 상관성을 찾기 어렵다고 직접 반박
- 스웨덴 교통청은 집계된 안전 주장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Tesla가 제출한 다른 증거는 공개하지 않음
- 유럽교통안전위원회(ETSC)는 데이터를 대학에 제출해 독립 검증을 받으라고 촉구
- 네덜란드, 유럽 최초 테슬라 FSD Supervised 승인
// NEWS/모빌리티
Tesla, 유럽 규제당국에 과장된 FSD 안전 통계 자료 제출
Tesla가 유럽에서 FSD의 승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전성을 과장한 통계를 규제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Reuter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Tesla는 유럽 시장 점유율 회복과 FSD 승인 확대를 위해 자체 산출·과장한 FSD 안전 통계를 제출하며 유럽 승인을 위해 로비를 진행했다고 한다. Tesla의 과장 광고와 데이터 왜곡 이력은 뿌리가 깊다. 미국에서는 계기판의 주행거리 표시 알고리즘을 조작해 허위 수치를 보여주다 적발되었었고, 이에 대해 항의하는 고객들의 서비스 예약을 강제로 취소하는 비밀 팀까지 운영해 미 법무부의 수사를 받은 바 있다. 과거 자율주행 홍보 영상 역시 경로를 미리 매핑해 조작 연출한 것임이 내부 법정 증언으로 폭로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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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의 과장 광고와 데이터 왜곡 이력은 뿌리가 깊다. 미국에서는 계기판의 주행거리 표시 알고리즘을 조작해 허위 수치를 보여주다 적발되었었고, 이에 대해 항의하는 고객들의 서비스 예약을 강제로 취소하는 비밀 팀까지 운영해 미 법무부의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독일에서는 Autopilot 명칭 사용에 대한 기만성 판결을 받았으며, 과거 자율주행 홍보 영상 역시 경로를 미리 매핑해 조작 연출한 것임이 내부 법정 증언으로 폭로된 적도 있다. 한국에서도 겨울철 배터리 주행거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사실을 은폐하고 충전 속도를 부풀려 공정위로부터 28.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불거진 유럽 규제당국 제출 자료의 왜곡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차원의 과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FSD 공식 승인을 받기 위해 정부 기관에 의도적으로 조작된 검증 서류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서로 기준이 다른 Tesla 데이터와 미국 전체 통계를 비교하고, 12년 된 노후 차량과 대조해 안전 마진을 3배나 부풀린 꼼수가 보도로 낱낱이 드러났다.
이미 사실로 드러난 이상 규제당국이 제재에 나설 것은 확실하다. 지난 4월 네덜란드 도로교통청이 유럽 최초로 감독형 FSD 운행을 승인하며 EU 전역 확산을 추진 중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전면적인 독자 검증과 수사 압박이 가해질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이미 확보한 승인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보류됨으로써 시장 점유율 회복 전선에 거대한 급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다. 혁신의 가치도 신뢰도가 추락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조만장자가 된 일론 머스크의 대응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