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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Cybercab’ 상세 제원 공개

미국 EPA의 인증 문서를 통해 Tesla Cybercab의 구체적인 제원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해당 문서에 기재된 상업 출시일은 2026년 5월 29일이다.

NEWS · 모빌리티
⌁ EDITOR'S NOTE

Tesla Cybercab이 조금씩 실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EPA 인증 문서 상의 스펙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표는 단연 차량의 무게다. 공차중량이 1,412kg에 불과한 이 차량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며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실제로 기존 Model Y와 비교하면 배터리 용량은 약 48kWh로 20% 이상 작지만, 무게는 무려 500kg 가까이 가벼워서 주행거리는 약 471km에 달한다. Model Y보다 오히려 120km가량 더 멀리 달릴 수 있는 압도적인 효율을 보이고 있다.

Tesla는 이러한 초경량화를 이루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노력해왔다.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 부품과 용접을 최소화한 기가캐스팅과 배터리를 차체 구조물로 쓰는 구조용 배터리 팩 기술은 제조에서 무게를 줄이는데 일조했다. 운전자가 필요없기에 스티어링 휠, 페달, 사이드 미러 등 기존의 레거시 부품을 과감히 삭제해 물리적 무게를 덜어냈고, 구리 배선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48V 전장 아키텍처를 도입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를 완성해냈다.

이처럼 극단적인 경량화를 추구한 이유는 로보택시가 지향하는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 모델의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가벼운 차체는 가혹한 도심 주행에서도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이어와 서스펜션의 피로 하중을 낮춰 유지보수 비용과 정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충분한 주행 거리를 확보해 차량 가격을 낮출 수 있고, 충전의 빈도를 낮춰 운영 시간도 극대화할 수 있다. 결국 Cybercab의 가벼움은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플릿 운영사의 총 소유 비용을 낮추고 사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히 계산된 비즈니스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싸고 수익률이 좋다면 새로운 기술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 미국 EPA의 인증 문서를 통해 Tesla 'Cybercab'의 구체적인 제원이 처음으로 공개
    • 주요 기술 제원
      • 전륜에 163kW(219마력) 영구자석 모터 탑재
      • 326V로 구동되는 48kWh 리튬 이온 배터리 팩 채용
      • 공차중량 1,412kg, 차량 총중량은 1,692kg 제한
      • Cybercab은 미국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
      • 조정 전 복합 EPA 주행거리는 418.2마일로 표준 보정 계수(0.7)를 적용하면 약 293마일(약 471km)
  • Tesla, 4월 ‘Cybercab’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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