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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6년 5월 자동차 수출액 5.9% 감소

산업통상부는 국내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2026년 5월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8.3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내수 판매량과 생산량은 각각 10.3%, 8.2%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NEWS · 모빌리티
⌁ EDITOR'S NOTE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두 자릿수 안팎으로 줄었으나 그 원인의 상당 부분이 부품업체 화재와 조업일수 감소라는 일시적·공급측 요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감소는 수요 붕괴라기보다는 생산 차질이 만들어낸 일회성 위축에 가깝다. 1~5월 누적 기준 감소 폭이 단월보다 현저히 작고 내수 누적이 오히려 증가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6월 이후 부품 수급 정상화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친환경차 내부에서 수출과 내수가 엇갈리는 흐름은 눈여겨 봐야 한다. 수출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약 70%를 차지하며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내수에서는 하이브리드가 19.6% 감소하고 전기차가 65.4% 급증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는 충전 인프라와 가격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반면, 국내에서는 보조금 정책과 신차 효과에 힘입어 순수전기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OEM 관점에서 이는 단일 파워트레인 전략이 아니라 시장별로 차별화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Tesla Model Y의 내수 1위 등극과 BYD의 세 자릿수 성장은 한국 내수 시장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의 침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산업부가 현지조달 확대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점은 미국·EU 등이 역내 생산과 부품 조달을 요구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산 완성차·부품 수출이 중장기적으로 압박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단기적으로 부품 수급 정상화가 6월 이후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부품 공급사들이 완성차의 해외 현지화 흐름에 대응해 현지 진출과 고부가 품목 전환을 얼마나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지 여부다.

2026년 5월 한국 자동차 산업 동향 (산업통상부)

  • 자동차 산업 수출액
    • 자동차: 58.33억달러 (YoY -5.9%, MoM -5.4%)
      • 친환경차: 23.98억달러 (YoY +9.9%, MoM -7.6%)
    • 자동차부품: 16.13억달러 (YoY -3.0%, MoM -14.9%)
  • 자동차 지역별 수출액
    • 북미: 30.49억달러 (YoY -1.0%, MoM -11.3%)
      • 미국: 24.43억달러 (YoY -2.9%, MoM -10.7%)
    • EU: 7.83억달러 (YoY -6.5%, MoM -5.5%)
    • 기타 유럽: 4.47억달러 (YoY -13.7%, MoM -1.0%)
    • 아시아: 4.28억달러 (YoY -37.3%, MoM -8.0%)
    • 중동: 3.73억달러 (YoY -4.2%, MoM +36.7%)
    • 중남미: 2.96억달러 (YoY -3.6%, MoM +1.2%)
    • 오세아니아: 4.05억달러 (YoY +20.1%, MoM +13.5%)
    • 아프리카: 0.47억달러 (YoY +16.1%, MoM -20.0%)
  •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량
    • 생산량: 329,559대 (YoY -8.2%, MoM -8.9%)
    • 내수 판매량: 127,315대 (YoY -10.3%, MoM -16.1%)
      • 국산차: 96,240대 (YoY -14.2%, MoM -17.0%)
      • 수입차: 31,075대 (YoY +4.8%, MoM -13.1%)
    • 수출량: 230,072대 (YoY -6.6%, MoM -6.3%)
  • 친환경차 내수, 수출량
    • 친환경차 내수: 77,179대 (YoY +5.5%, MoM -15.5%)
      • HEV: 40,387대 (YoY -19.6%, MoM -20.6%)
      • BEV: 35,416대 (YoY +65.4%, MoM -9.0%)
      • PHEV: 976대 (YoY -28.2%, MoM +2.6%)
      • FCEV: 400대 (YoY +239.0%, MoM -25.9%)
    • 친환경차 수출: 83,145대 (YoY +11.2%, MoM -7.3%)
      • HEV: 57,824대 (YoY +18.6%, MoM -0.4%)
      • BEV: 23,699대 (YoY +14.9%, MoM -19.5%)
      • PHEV: 1,620대 (YoY -69.8%, MoM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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